30대 초반 사진관에 다녔습니다.
4년 정도 근무 후 다른 업종으로 자리를 옮겼고,

 

결혼하고 가장으로 바쁘게 살면서
DSLR 필림 카메라를 더이상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수많은 새 제품 디지털카메라가 출시되었지만
바쁘다는 핑개, 제품 구입에 돈이 많이 든다, 출사 다닐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사진을 찍고 싶은 욕망을 꾹꾹 참고 살았습니다.

 

오늘은 남대문 카메라점을 돌면서
EOS 60D 바디를 샀습니다.
18년만에 두번째 카메라 친구가 생긴 날입니다.

 

이젠 친구와 함께 멋진 작품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좋은 작품은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요.
요즘은 이미지가 흔한 세상이 되었습니다.
나만의 주제와 목표를 정하고 한계단씩 올라야 할 것 같습니다.

 

내인생 오늘은 한 번뿐인 날입니다.